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31일 이태원 압사 사고 희생자들을 조문해 명복을 빌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9시 30분쯤 분향소에 도착해 헌화하고 목례했다. 조문 후 별도 발언 없이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문 외에는 공개일정을 잡지 않았다.

조문에는 대통령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이 함께 조문했다.

이태원 압사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는 서울시청광장, 이태원 녹사평역 광장 등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됐으며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11월 5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조문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