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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보도자료

롯데쇼핑, 英 최첨단 유통 물류 솔루션 도입한다

롯데쇼핑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Ocado)와 온라인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서 양사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롯데쇼핑 대표이사 겸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김상현 부회장, 오카도 그룹 대표이사 팀 스타이너(Tim Steiner). /롯데쇼핑

롯데쇼핑이 1일 영국 3위의 온라인 슈퍼마켓 '오카도(Ocado)'와 파트너십을 맺고 온라인 장보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롯데쇼핑은 오카도의 통합 최첨단 솔루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을 도입한다.

 

오카도는 영국 온라인 장보기 기업으로 배송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영국 내 온라인 식료품 시장에서 점유율 13.3%를 확보했다. 3위 기업이지만 직원 수는 1만8600만 명 수준으로 1위 기업 테스코 직원 수 31만 명의 5% 수준이다. 최근에는 오카도가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한 물류센터 배송 솔루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카도의 자동화 물류센터 모습. 한 시간에 로봇 한 대가 700개의 물건을 꺼낼 수 있다. /롯데쇼핑

OSP의 자동화 물류센터(CFC·커스터머 풀필먼트 센터)는 자체 개발 로봇과 AI(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통해 집대성한다. 거대한 벌집 모양의 물류센터는 바퀴 달린 로봇에 의해 꺼낼 수 있도록 고안됐다. 오카도 측에 따르면 AI의 도움을 받아도 한 사람이 시간 당 꺼낼 수 있는 상품은 최대 200개인 반면, CFC에서는 로봇 한 대가 시간 당 700개 물품을 꺼낼 수 있다. 현재 미국의 크로거(Kroger), 캐나다의 소베이(Sobeys), 호주의 콜스(Coles) 등 대형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롯데쇼핑은 오카도와 함께 2025년 첫번째 CFC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6개의 CFC를 오픈한다는 계획으로, 2032년에는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5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의 구매 이력 및 성향에 기반한 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한 별도의 플랫폼도 론칭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OSP 도입을 통해 상품 변질, 품절, 상품 누락, 오배송, 지연배송 등 국내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에서 일상적으로 경험해오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맞춤형 온라인 쇼핑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양사 협력 체결식에는 롯데쇼핑 대표이사이자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인 김상현 부회장과 오카도 그룹 CEO 팀 슈타이너(Tim Steiner), 오카도 솔루션 CEO 루크 젠슨(Luke Jensen) 등이 참석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는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인 오카도와 손잡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롯데 유통군이 그로서리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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