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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원전 수출에 웃은 원전주...하루만에 울상

UAE 바라카 원전 1~4호기 전경 /사진=한전 제공

폴란드 원전 수출 소식에 날아올랐던 원전주가 2일 시장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증권사들은 폴란드 원전 수출 및 해외 원전 수출 가능성 등 호재로 작용할 만한 이슈들이 남아 있어 원전 관련주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RP1400을 기반으로 수출하므로 한전기술의 설계용역, 두산에너빌리티의 기자재 공급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수주한 폴란드 1단계 프로젝트(6~8기 2026년 착공)에도 일부 주기기인 원자로, 증기 발생기 등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 2024년 원전 관련 수주 기대감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한국수력원자력과 폴란드 민간발전사 제팍(ZEPAK), 폴란드전력공사(PGE)가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에 APR1400 기술을 기반으로 원전을 짓는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주는 두 자릿수 이상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전기술은 29.91% 오르며 장중한 때 상한가를 달성하기도 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신기계 등도 각각 19.62%, 13.52% 상승했다. 이외에도 지투파워(10.70%), 비에이치아이(18.93%), 우진(10.71%)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원전 관련주의 상승세는 하루 만에 꺾였다. 2일 원전 관련주 전반은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전기술과 한신기계는 전일 대비 각각 9.77%, 9.73% 하락한 5만8200원, 70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같은 기간 두산에너빌리티와 비에이치아이도 각각 9.15%, 8.79% 떨어진 1만4400원, 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투파워, 우진 등도 전일 대비 각각 11.87%, 7.20% 급락한 8390원, 8630원에 장을 마쳤다.

 

이같은 하락에도 증권사들은 향후 10조~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 폴란드의 원전 수출로 인해 원전주가 다시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LOI 체결 이후 폴란드 부총리의 발언을 바탕으로 한국형 원자로 수출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고 최종 수주 여부 또한 확정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다만 향후 체코 원전 수주 결과 등 여러 이정표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국내 원전 밸류체인(가치사슬) 주가 재평가 흐름은 지속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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