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카카오가 3분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매출 성장률도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커머스 업황 둔화로 광고 매출이 전분기 대비 역성장하는 등 성장세가 꺾였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 대표작 '오딘:발할라 라이징' 매출 하향화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게임 부문 매출이 급감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는 3분기 매출 1조8587억원, 영업이익 150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 줄었다.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망한 카카오 3분기 매출은 1조9029억원, 영업이익 1790억원이다.
콘텐츠 부문 가운데 게임 사업이 연결매출 및 영업이익의 컨센서스 하회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플랫폼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견조한 흐름 유지하고 있다고 카카오 측은 강조했다. 글로벌 경기 불황과 금리 인상 등 비우호적인 환경에서도 전체적인 연결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1조7084억원이다. 이 가운데 인건비는 42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영업이익률은 9.4%로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카카오는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서비스로서 이에 부합하는 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발표하고, 이용자와 파트너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에 대한 보상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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