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이 8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법인카드의 승인 금액은 증가했지만 불경기로 인해 개인카드 승인 금액이 감소세를 보이며 전체 승인 금액 또한 떨어진 모습이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서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전체 카드 평균승인 금액은 95조3000억원으로 8월 전체카드 승인 금액인 95조5000억원 대비 2000억원(0.21%) 감소했다. 이 가운데 개인카드의 승인 금액은 76조4000억원으로 8월, 77조3000억원 대비 9000억원 줄었다. 반면 법인카드 전체 승인 금액은 18조2000억원에서 9월, 18조9000억원으로 7000억원 늘었다.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모두 사용량이 8월 대비 위축했다.
전반적으로 소비가 둔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카드 소비의 경우 8월 건 당 4만2062원에서 9월 4만3354원(3.1%)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전체 승인 건 수가 감소하면서 위축된 소비 행태를 보이는 것. 반면 법인카드 평균 승인금액은 지난 8월 건 당 13만8835원에서 9월 15만272원(8.2%)으로 상승했다. 3분기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세금 및 기타 부대비용 투입에 사용했을 것이란 해석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던 '도매 및 소매업'은 8월 승인금액 50조3300억원에서 9월 50조2500억원(-0.15%)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숙박 및 음식점업' 또한 인기가 식은 모습이다. 8월 12조7600억원에서 9월 11조9200억원(-6.58%)으로 8400억원 감소했다.
다만 해외여행의 인기는 여전하다. '운수업'의 승인금액은 8월 1조1900억원에서 9월 1조2800억원으로 900억원(7.56%)으로 증가했다. 이어 ▲사업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의 승인금액은 3400억원으로 전월대비 300억원 증가했으며 ▲교육서비스업 1조5000억원(-12.2%)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4조7700억원(5.35%↓)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조8400억원(1.6%↓)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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