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는 '경영진 주관 화재상황대응 불시훈련'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발전소별 훈련평가를 통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대피 등 실질적인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보령발전본부는 중부발전 전력설비의 41.5%를 담당하며, 국내 전체 전력설비의 약 3.3%를 책임지는 국내 최대 발전 산업단지이다. 석탄발전소 1, 2호기는 폐지상태이며, 3∼8호기는 정상운영 중으로 복합발전소 가스터빈 1∼6호기, 연료전지발전, 소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종합적인 발전단지로 구성돼 있다. 보령발전본부 설비 총용량은 4419메가와트(MW)이다.
최근 보령 4∼6호기는 성능개선공사가 진행 중으로 공사현장 곳곳에서 용접작업 및 전기공구 사용 등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건설인력이 매일 약 700∼800명이 드나들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사람은 교대근무자를 포함 약 50명이며, 화재발생시 실전같은 불시훈련으로 진행됐으며, 화재 최초발견자 신고 및 상황전파, 초동대처, 신속한 지휘보고체계, 인명구조활동, 연소 확대방지 활동 등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박영규 기술안전본부장은 "예측할 수 없는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며 "재난발생시 어떠한 상황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현장대응능력을 길러야 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반복 훈련을 통한 숙달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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