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에도 상승하고 있다. 국내거래소에서 3000만원 돌파를 앞두고 있어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5일 빗썸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7%(22만9000원) 상승한 297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39%(9000원) 하락한 23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8% 상승한 2만1372달러, 이더리움은 0.03% 하락한 16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에도 '심리적 마지노선'이라 불리는 2만달러 선을 넘어 2만1000달러까지 상승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FOMC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이 진행된 후 최종적인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성장과 노동 시장 완화가 필요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고용과 물가 안정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기조가 지속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오히려 상승하면서 이날 국내거래소에서는 3000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또한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1.97포인트(1.26%) 오른 3만2403.2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66포인트(1.36%)오른 3770.55로, 나스닥종합지수는 132.31포인트(1.28%) 상승한 1만475.25로 마감하면서 암호화폐 상승에 힘을 실고 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8포인트 오른 38를 기록하며 투심 위축세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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