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관내 개포도서관 재건축 추진사업이 중앙투자심사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6일 밝혔다.
개포도서관은 그동안 노후 및 안전 문제, 개포택지지구 재개발에 따른 수요 증가를 대비해 규모를 확장한 재건축을 추진해 왔으나 재원 확보 등의 문제로 중앙투자심사에서 두 번 반려돼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교육청과 강남구가 협력해 도서관과 지하공영주차장 복합화시설로 계획하고, 건립비 지원 등 협약을 체결해 지난 10월,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으로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개포도서관은 2027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지하공영주차장을 포함해 지하 4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13,781㎡ 규모로 재건축할 계획이며, 총 건립비는 약 462억이다.
새로 건축하는 개포도서관은 강남구에서 가장 큰 도서관으로 지역 중앙관 역할이 가능한 규모이며, 개포근린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파크 라이브러리'개념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개포도서관을 완공하면 연간 약 100만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반경 1.5km 내 28개에 달하는 초·중·고 학생 약 2만2000명에게는 학교 밖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2개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서관은 100여년의 오랜 기간 동안 서울 학생·학부모·시민의 독서와 문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교육청 도서관 중 최초 재건축하는 개포도서관이 새로운 미래 100년을 선도할 공공도서관 모델이 되고,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단지 개포택지지구 개발로 주민 수가 급속히 증가하는 반면에 문화기반 시설이 취약한 점을 우려해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개포도서관 재건축 추진에 적극 지원해 주신 서울특별시의회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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