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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 열전] 정새봄 스프링온워드 대표 "오피스 카페테리아 문화에 새 바람"

커피 정기 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 로고

정새봄 스프링온워드 대표는 B2B 구독서비스로 과거 낙후된 탕비실 문화를 세련된 오피스 카페테리아로 바꾸는데 앞장서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정 대표는 '야놀자 CMO·사업개발', '넥스트매치(아만다)' 이사, '패스트트랙아시아', '아이디인큐' 등을 두루 거치며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을 이끌어왔다. 그리고 2019년 커피 유통 스타트업 스프링온워드를 창업, 이듬해 커피 구독 및 커피 머신 렌탈 서비스 원두데일리를 론칭했다.

 

원두데일리는 '사무실에서 마시는 유명 카페의 커피'라는 컨셉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고 SNS상에서 회자되는 '프릳츠', '커피리브레', '테일러커피', '빈브라더스' 등 약 20여개의 로스터리 카페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스프링온워드 정새봄 대표 이미지 2

직장인들 대다수가 식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유명 카페의 커피를 사무실에서 마실 수 있게 되면 직장인은 커피값을 아낄 수 있고, 회사는 직원들에게 복지를 제공할 수 있다. 게다가 커피는 사무실에서 빠질 수 없는 비품으로, 소비되는 양도 어마어마하다.

 

원두데일리는 사무실 커피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타파하기 위해서 매주 새로운 원두 맛을 경험할 수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맛과 향으로 로스팅된 원두를 번갈아가며 배송해주기 때문에 임직원들은 몰랐던 자신의 커피 취향을 찾을 수 있다. 여기에 스위스 명품 커피 머신 브랜드 유라를 비롯해 프랑케, 일리 등 원두의 맛을 최상으로 추출해 주는 커피 머신 대여도 가능하다.

 

스프링온워드 정새봄 대표 이미지 1

2020년 5월 론칭한 원두데일리는 매 년 3배 이상 성장 중이다. 원두데일리 누적 가입 고객사는 전년 6월 말 대비 올해 256% 증가했으며, 대기업 군도 동기간 311% 늘었다. 전체 가입자수는 1000여개로 집계된다.

 

정 대표는 "원두데일리는 남편의 커피사업을 도우려고 '야놀자'에 있을 때 생각해본 구독모델이기도 하다"며 "검증된 맛과 편의성을 제공하면 구독경제의 핵심 모델이 될 것이라 생각했고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서 지금의 원두데일리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커피복지 맛집 인증 포스터

지난 7월에는 B2E전용 쇼핑몰인 원두랜드를 오픈했다. 'Business to Employee'를 뜻하는 B2E는 기업과 직원 사이 전자상거래를 뜻하는 비즈니스 용어로, 사내복지 열풍이 불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맛있는 원두가 모여있는 세상이란 키 메시지를 가진 원두랜드는 회원제 전용 쇼핑몰로, 원두데일리를 이용하는 회원뿐만 아니라 회사에 소속된 임직원이라면 사업자등록증과 명함만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정 대표는 "커피 구독 서비스 브랜드 원두데일리와 B2E 전용몰 원두랜드의 시너지를 통해 기업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기업에 소속된 임직원 개개인의 커피 취향을 공략, 세분화된 고객 타겟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내 카페테리아는 화기애애한 조직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원두데일리는 커피를 통해 임직원들이 즐겁게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카페테리아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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