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에서 전북 익산으로 향하던 무궁화호가 영등포 인근에서 탈선해 수도권 전철 1호선 운행이 한때 중단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 50분께 경부선 하행선을 달리던 무궁화호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탈선해 멈춰섰다. 갑자기 멈춰선 열차에 시민들은 내려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에 따르면 해당 무궁화호 승객은 27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들 중 30여 명이 경상을 입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멈춰선 열차에서 승객들이 내려서 이동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기도 했다.
현재 1호선은 양방향 운행이 재개된 상태다. 다만, 경부,경원, 경인 열차 운행은 지연되는 등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사고의 정확한 원익을 파악 중이다.
연이어 발생하는 열차 탈선 사고에 열차와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 간, ▲2018년 12월 8일 강릉역 부근에서 서울행 KTX 산천 열차 탈선 ▲2020년 2월 14일 구로역에서 선로 보수 작업을 하던 열차 탈선 ▲2020년 4월 14일 신길역 인근에서 서울지하철 1호선 열차 탈선 ▲2021년 7월2일 서울역에 진입하던 무궁화호 열차 탈선 ▲지난 5일 충북 영동터널을 지나던 부산행 KTX 산천 열차가 탈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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