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중견기업인의 날' 참석
"중견기업 체계적 성장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
윤석열 대통령이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성장 사다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한 안정적이고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튼튼한 중견기업이 많아야 우리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정부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5월 25일 중소기업인들을 시작으로 7월 5일 여성기업인, 10월 4일 스타트업·벤처기업인들을 만나는 등 기업인들과의 소통과 격려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흐름으로 안팎의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고용, 수출액, 매출액의 약 15%를 차지하는 중견기업들이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수출 실적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부품·소재 산업의 중심인 제조 중견기업들이 우리 경제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 시장 중심으로 경제 시스템을 전환해야 한다고 늘 강조해 왔다"며 정부의 정책기조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규제혁신이다. 불필요하고 잘못된 규제가 여러분의 땀과 열정을 가로막지 않도록 지난 8월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논의된 규제를 차질없이 개선하겠다"며 "민간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세액공제 비율 확대 등 세제 개편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중견기업 도약 지원 펀드 조성과 R&D(연구개발), 금융, 수출 마케팅 등 패키지형 지원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리 중견기업들이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한시법인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도 조속히 이행해 중견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한 안정적이고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일 뿐 아니라 성장 사다리의 핵심"이라며 "중견기업인들이 우리 경제 재도약의 선두에서 새로운 성장 엔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와 정부는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여러분이 사업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최초로 '중견기업 혁신성장 선언식'도 진행됐다.
중견기업계는 선언문을 통해 ▲월드베스트 기업으로 도약 ▲5년간 총 160조원 이상 투자 및 매년 신규 일자리 30만개 창출 ▲대한민국 미래산업 선도 등 '중견기업계 3대 혁신성장 선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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