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지난달 15일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했던 서비스 장애 사태의 피해신고 사례 접수를 마감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7일 0시 카카오 공지를 통해 피해사례 접수를 마감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공지를 통해 "7일 자정을 기해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피해 사례 접수가 마무리됐다"며 "불편을 겪으신 모든 사용자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신고사례들을 바탕으로 무료 이용자를 포함한 포괄적인 피해 보상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화재 사고 사흘 뒤인 19일부터 이용자 피해신고 채널을 개설하고 피해 사례를 접수받았다.
이는 피해사례를 통해 환불 등 보상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다.
카카오는 현재까지 피해 사례 총 건수는 집계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난달 24일까지 약 4만 5000건이 접수된 상황을 빗대어 보면 수십만건이 접수됐을 거라는 추측도 나온다.
카카오는 "접수해주신 불편사항들은 카카오팀 모두가 하나하나 면밀히 검토해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드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했다. 무료 이용자에 대한 피해 보상 사례가 없고, 카카오도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어 실제 보상이 이뤄지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보상안 마련과 함께 사고의 원인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도 힘쓰겠다"며 "컨트롤타워인 비상대책위원회에 원인조사소위, 재발방지소위, 보상대책소위 총 3개의 분과를 운영해 그간의 부족함을 통렬하게 분석하고 원점부터 개선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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