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과 방위산업 등에 드라이브를 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은 최근 방한한 데이비드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 회장과 만나 UAM과 방위산업 분야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한화시스템 등 그룹 계열사들이 UAM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김 부회장까지 직접 나서며 한화그룹의 UAM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을 중심으로 UAM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그룹은 국내 대기업 중 UAM 사업과 방위산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 7월 국내 최초로 UAM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2020년 2월부터 미국 오버에어와 함께 에어택시 '버터플라이(Butterfly)'의 공동 개발에도 착수, 현재 UAM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6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내년 3분기 UAM 무인 시제기 비행을 목표로 공동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UAM 기술 선도기업 오버에어(Overair)가 진행한 총 1억1500만 달러(한화 1479억원) 규모의 시리즈B(스타트업의 두번째 단계 자금조달) 투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또 한화그룹은 방위산업과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6일 김동관 부회장이 칼훈 회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다"며 "UAM과 방산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칼훈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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