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애플이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아이폰14 시리즈 올해 생산 목표치를 300만대 낮췄다.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성명을 통해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있는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 조립공장이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규제 영향으로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블룸버그 통신은 애플 관계자를 인용해 당초 계획은 9000만 대였으나, 지금은 8700만 대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이 공장 생산량이 상당히 줄었다면서 소비자가 제품을 받는 데까지 더 많이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현재 애플 웹사이트에서 아이폰14 프로를 주문하면 제품을 수령하는데 31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렴한 아이폰 모델 대기 시간보다 평균적으로 이틀 더 긴 것이라고 JP모건 분석가는 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주 정저우시에 코로나19 봉쇄 명령을 내렸다. 이 곳은 애플의 중국 내 생산 대부분을 담당하는 공장이 위치해 있다. 폭스콘이 운영하는 이 1차 조립공장에선 공장 내에 갇힌 직원들이 공장 담장을 넘어 대규모로 탈출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공장 근로자는 30만 명 정도이며, 탈출한 직원들은 수백명이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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