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5일 (사)한국예절녹색교육원에서 주관한 '제6회 장원급제 어린이 백일장'에서 포항 해맞이지역아동센터(포항시 북구 환호동 소재)에서 참여한 아동 20명 전원이 장원과 입상을 했다.
이번 백일장은 고려 말 충절과 학덕을 겸비한 정몽주 선생을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선비임을 재인식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포은 선생의 충효예 표상으로 장차 나라의 동량이 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위해 매년 연일향교 명륜당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오부학당과 향교의 창' 운자로 9 행시를 짓고 등용된 어사들이 상을 받는 옛 과거시험으로 재현됐다.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던 이번 백일장에서 포항 해맞이지역아동센터는 장원급제(포항 장원초 5학년 윤건희 학생), 갑과급제(포항 해맞이초 4학년 임서은 학생), 을과급제(포항 해맞이초 6학년 윤수빈, 4학년 김다빈, 1학년 이지아 학생)를 비롯한 8명의 학생이 병과급제에 나머지 7명이 입선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결과는 평소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센터 내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김화선 센터장의 교육철학이 진가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화선 해맞이지역아동센터장은 "센터 내 어느 곳에서든 책을 읽어도 이상하지 않을 독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지금도 아동들은 쉬는 시간에 스스로 책 읽는 즐거움을 알아가며, 책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백일장을 계기로 아동 모두 정몽주 선생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책을 통해 스스로 사고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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