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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대통령실

尹 대통령, 아세안·G20 참석…'세일즈 외교' 강화 나선다

최 수석, 순방 키워드 ▲세일즈 외교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 ▲디지털 파트너십 기반 구축
尹, 인니 진출한 기업인들과 오찬…양국 경제협력 강화 전략 논의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최상목 경제수석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 G20 정상회의 순방 관련 경제 분야 주요 일정과 예상 성과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G20 회원국의 경제단체 및 기업대표들이 참여하는 B20서밋에서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도 진행한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순방 경제외교 키워드를 ▲세일즈 외교 ▲첨단산업의 공급망 강화 ▲디지털 파트너십 기반 구축이라고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11일부터 14일까지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주일)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 및 양자회담에 나서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수석은 "아세안은 세계 5대 경제권, 우리나라의 제2위 교역 대상이자 해외투자 대상으로 우리 경제성장과 긴밀히 연관돼 있고, 아세안 국가들은 우리와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고 있다"며 "기존의 단순 가공, 제조 중심에서 고부가가치와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해 우리와 지속적인 협력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는 떠오르는 글로벌 생산거점, 두 번째는 풍부한 핵심광물과 원자재, 세 번째는 거대한 소비시장 등 경제안보 측면에서도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인 캄보디아에 대해서도 "지난 10년간 7% 이상의 경제성장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난 메콩 지역(베트남·태국·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의 허브 국가"라고 부연했다.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 최 수석은 "이번 회의 주제는 '함께 하는 회복, 보다 강한 회복(Recover Together, Recover Stronger)'이며 의장국이 정한 세부 의제에 따라 1세션은 식량·에너지 안보, 2세션은 보건, 3세션은 디지털 전환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의 주요 원인이기도 한 식량·에너지 안보 분야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논의가 이뤄지는 1세션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과 향후 감염병 예방과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국제 보건 연대 강화에 대해 논의할 2세션에서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기업인들과의 오찬을 진행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한인 기업인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 청취를 비롯해 양국 경제 협력 강화 전략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또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양국 경제 협력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 수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정부와 기업들은 신수도 건설, 핵심광물, 디지털 등 양국의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다수의 MOU가 체결될 예정"이라며 "B20서밋에 참석한 글로벌 CEO(최고경영자)들과의 면담도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

 

최 수석은 이번 G20에 대해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공조 정신의 복원 여부를 판가름하고, 향후 G20을 통한 국제협력의 향배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중요한 회의"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은 "G20 정상회의는 통상 연중 개최되는 분야별 장관회의의 합의 결과를 토대로 '정상합의문'을 최종 성과로 도출한다"며 "다만, 과거와는 달리 금년도에는 글로벌 위기에 대한 러시아 책임론 등에 대해 일부 회원국의 이견이 표출돼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개최된 G20 재무장관회의와 분야별 장관회의에서 합의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지에서 어떤 상황이 될지는 누구도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떤 내용의 합의문이 나올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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