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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지는 경기침체' 외국인 경기방어주 산다

[서울=뉴시스] 글로벌 금리인상에 따른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외국인이 높은 수익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경기방어주를 담고 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말부터 시작된 '바이 코리아(한국 주식 매수)' 기간에 외국인이 지난달 20일과 28일을 제외하고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한 달 동안 KT&G를 1983억원 어치를 사들여 순매수 종목 5위에 올랐다. KT&G의 외국인 지분율도 9월 초 40.14%에서 이달 8일 43.65% 수준으로 늘어났다.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도 지난 9월 말 8만6600원에서 전날 9만3700원으로 8.2% 상승했다. 지난 4일에는 장중 9만6700원을 기록하며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KT&G는 대표적인 '킹달러' 수혜주로 주목 받으며 가파르게 올랐다. KT&G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조6210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40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예상치)에 부합한다. 수출 물량은 증가하는데 달러 강세로 수출 판가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다.증권사 목표 주가도 줄줄이 상향됐다.

 

DB금융투자는 목표가를 11만원에서 12만4000원으로 증권사 중 가장 많이 올렸고 하이투자증권은 11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올렸다.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궐련담배 시장점유율은 65.2%로 전년대비 소폭 개선됐으며 신제품 출시 성공과 외산대비 상승하는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수출, 면세 등 부진했던 사업부문의 실적이 회복되고 있고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등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외국인들은 금융주도 사들이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우리금융지주 10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인상을 이어가면서 시중은행도 대출금리를 올려 금융주로서는 실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금융주 이외에 편의점주도 골라담았다. 외국인은 CU운영사인 BGF리테일을 25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BGF리테일 주가는 지난 달부터 10.7% 올랐다. 외국인은 다른 편의점주인 GS리테일도 9월부터 8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 경착륙, 침체가 가시화되는 국면에서 철저히 방어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증시에 불리한 매크로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배당주, 통신, 음식료, 에너지 등 방어적 포트폴리오 구성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7.25p(1.15%) 하락해 2399.04로 마감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5p(1.83%) 내린 713.33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3원 내린 138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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