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해운업 침체 우려에도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HMM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조6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27.1% 늘어난 5조106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3.3% 증가한 2조6053억원이었다.
HMM은 유가 상승과 해상운임 하락 등 악재가 있었지만 아직은 양호한 컨테이너 시황과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높은 영업이익률(51%)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HMM은 향후 안정적인 선대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 고도화 등 지난 7월 발표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이행함으로써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4분기는 주요 서방 국가의 엔데믹 전환 이후 서비스 부문으로의 소비 이전, 금리 인상에 따른 구매력 감소, 대형 소매업체들의 재고 증가 등으로 인해 연말까지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HMM 관계자는 "단기 화물 신규 개발, 냉동·특수·내륙 화물 등 고채산 화물 증대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화물비 절감 등을 추진함으로써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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