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는 올해 27회를 맞은 '가덕도 연대산 봉수대제'가 오는 10일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연대산 봉수대제는 강서구 연대산봉수대 제전위원회, 가덕도동이 주최한다. 가덕도 연대산 봉수대에서 매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연대산 봉수대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다.
봉수대제는 1부 기념행사를 통해 연대산 봉수대 연혁 소개를 시작으로 2부 제례의식에서 산신제, 종헌례 등을 거쳐 음복하며 마지막 봉수대 점화는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연막탄으로 대신해 행사를 마무리한다.
행사는 2019년까지 매년 연대산 봉수대에서 기념식과 제례의식을 거행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봉수대는 적이 쳐들어 왔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밤에는 횃불, 낮에는 연기를 피워 왕궁에 알리던 군사용 통신수단이다.
연대산 봉수대는 조선 시대 전국 5개 직봉선 가운데 제2직봉선으로 동래부 소속이었다. 제2직봉선은 다대포 응봉봉수대를 시발점으로 양산, 언양, 경주, 의성, 안동, 영주, 풍기, 충주, 용인을 거쳐 도성이 있던 한양의 목멱산 봉수대로 연결된다.
연대산 봉수대는 고려 후기부터 봉수대 역할을 하다가 1897년 광무원년에 전국 봉수대의 역할이 폐지될 때 형체가 거의 없어진 것을 강서구가 1996년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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