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는 16일 베를린 공대 공간연구소(Re-Figuration of Spaces)와 공동으로'도시 유토피아의 모순과 실천: 서울과 베를린 주택개발의 공공성 살펴보기'를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20세기 사회적 시장경제(베를린)와 발전주의 시장경제(서울)라는 서로 다른 유토피아적 경제 체제에서 추진돼 온 도시공간생산의 과정을 둘러싼 쟁점을 고루 조망한다. 더불어 이를 통해'주택이란 무엇이라야 하는가'라는'주택의 공공성'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논하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서 문수현 한양대 사학과 교수는 지난 150년간 독일 주택의 공익성이 어떻게 진화돼 왔는지 살펴본다. 이어 다그마 펠거 베를린 예술대 도시설계학과 교수는 공익성이 축소되고 있는 베를린의 주택시장에서 대안적 질서로 대두되고 있는 도시 커먼즈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성홍 서울시립대 건축과 교수는 집단주의와 개인주의가 혼재돼 있는 서울의 주택개발 과정에서 공공(公共)의 의미를 추적하고 이를 대하는 건축 전문가들의 자세에 대해 고찰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되며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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