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중단된 주요 여객 노선의 운항을 본격 재개하면서 국제선 정상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노선은 항공사에 큰 매출을 차지하던 곳인 만큼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중국의 방역이 완벽하게 완화되지 않은 만큼 당장 수요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한·중 노선 운항 확대에 따라 주요 중국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먼저 상하이 노선은 11월 20일부터 운항하며 난징 노선은 12월7일부터 재개한다. 또 칭다오 노선도 12월11일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일본 노선도 확대한다. 인천~삿포로 노선과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12월 1일부터 운항한다. 인천~텔아비브 노선도 12월 26일부터 주 3회(월·수·금)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을 비롯해 다른 항공사들도 중국 노선 증편에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0월27일부터 인천~창춘 노선을 주 1회에서 2회로 증편했으며 지난 2일에는 항저우 노선을 오는 29일부터는 선전 노선을 재개한다. 항저우, 선전 노선은 2020년3월 이후 2년7개월만에 재운항하는 것이다. 또 오는 17일 인천~상하이, 26일 인천~선전 운항을 재개한다.
제주항공은 하얼빈 노선을 오는 18일부터 주 1회 일정으로 재운항하고 옌진 노선도 2년9개월 만에 재개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부터 심양 노선을 재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를 검토해 중단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고 공급석을 확대하겠다"며 "안전 운항 체계와 안전 시스템을 강화해 고객들의 여행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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