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5년간 소방 관련 자격 7종목 분석
화재감식평가기사·화재감식평가산업기사, 2배 이상 증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소방의 날'(11월 9일)을 맞아 소방 관련 국가기술자격 응시자를 분석한 결과 1년 새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지난 2017~2021년 5년간 소방 분야 국가기술자격 7종목을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7종목의 응시 인원은 총 6만4673명, 전년(4만9910명) 대비 1만4763명으로 2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 인원은 필기 시험에 접수한 11만4207명 중 결제 취소(2만3664명)와 시험 미응시(2만5870명)를 제외해 집계했다.
소방 관련 국가기술자격 종목은 ▲소방기술사 ▲소방설비기사(기계분야)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분야) ▲소방설비산업기사(전기분야) ▲화재감식평가기사 ▲화재감식평가산업기사 등 7개다.
응시율을 종목별로 보면 각각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 이 중 화재감식평가기사와 화재감식평가산업기사는 전년 대비 응시 인원이 2배 넘게 증가했다.
응시생 대부분은 30~40대였고, 10명 중 6명은 직장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험자의 절반 이상은 기업에서 소방 관련 자격을 우대한다고 답했다. 소방 관련 자격증이 자격 업무와 관련성이 있다는 답도 65.8%를 차지했다.
소방 분야 응시자의 월 평균 임금은 355만원으로, 전체 종목의 평균 임금(271만원)보다 31% 높았다.
어수봉 공단 이사장은 "소방 분야 자격증 선호도가 높은 것은 기업 내 취득자를 우대하는 근로조건이 큰 영향"이라며 "소방 분야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응시자의 직업능력 향상과 시험 문제의 현장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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