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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내년 1%대 저성장 현실화되나…정부마저 '하향 조정' 가능성

KDI 내년 한국 성장률 1.8%…국내 연구기관 잇달아 1%대
기재부, 그린북 통해 6개월째 '경기 둔화' 우려
6월 2.5% 전망치, 내달 1%대 수정 가능성도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를 발표하고 있는 이승한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사진=뉴시스

고물가에 수출마저 악화되며 내년 우리나라가 1%대 저성장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6개월째 '경기 둔화' 우려를 나타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수출 증가세 둔화, 주요국 금리인상 등 대외적 불확실성으로 주요 기관들도 내년 1%대 경제성장률을 점치고 있다. 때문에 정부도 다음 달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기존 전망치를 수정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2023년 경제정책방향과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발표에 앞서 대내외 주요 기관들의 내년 경제전망치를 분석하고 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0일 올해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 성장률을 1.8%로 제시했다. KDI와 더불어 한국경제연구원(1.9%)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1.8%), 한국금융연구원(1.7%) 등도 1%대 성장률을 예상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출 증가세 둔화와 투자 부진 등으로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가 1.8%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픽=뉴시스

기재부는 지난 6월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밝혔다.

 

이후 같은 달 그린북을 통해 경기 둔화를 처음 언급한 뒤 6개월 연속 경기 침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 인상, 통화 긴축 기조로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도 악화되고 있는 실정을 반영해서다.

 

여기에 고물가와 금리인상 영향으로 소비와 투자 등 내수도 흔들리고 있어 대내외적으로 경기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분석과 주요 기관들의 전망치 등을 고려해 기재부도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1%대로 내려 잡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통상적으로 정부는 성장률 전망을 발표할 때 정책 의지 등을 담아 목표치를 제시해 타 기관의 전망치보다 높게 설정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앞서 정확한 분석을 강조한만큼 이번에는 목표치보다 실제 예상치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이승한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내년 성장률 관련 구체적인 수치를 지금 언급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며 "다음 달까지 나오는 실물경기 등 지표와 세계 경제지표들을 고려해 전망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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