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에 대한 정기 당무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기 당무감사를 진행할 당무감사위원장에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추천됐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30년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비롯해 판사로 재직했고, 2015년 제7대 국가인권위원장에 임명돼 3년간 재직한 인사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66개 사고 당협 정비, 정기 당무감사 실시는 집권 여당을 단단하게 만드는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라며 정기 당무감사 실시 사실을 밝혔다.
국민의힘 당헌에 따르면 정기 당무감사는 매년 1회씩 실시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4월 총선 이후 정기 당무감사가 진행되지 못했다. 정 위원장은 이 같은 점을 언급한 뒤 "(사고 당협 정비와 정기 당무감사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석인 당무감사위원장에 이성호 전 위원장을 추천한 데 대해 "국가인권위원장을 맡은 3년간 이 전 위원장은 공정성, 합리성을 바탕으로 국가인권위를 이끌었다. 그 결과 2014∼2015년 세 차례 연기됐던 세계인권기구 등급심사에서 A등급을 회복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평생 공정과 정의를 깊이 성찰하고 실천한 이 전 위원장을 당무감사위장으로 모셔서 국민의힘을 바로 세우고 역동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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