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최호진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그 자리에 경영 전략 전문가인 백상환 대표이사가 새롭게 취임했다. 동아제약 내에 부회장 직급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두 사람은 함께 호흡을 맞춰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일자로 이와 같은 대규모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아 향후 100년 기업으로서 밑그림을 그려나간다는 구상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핵심은 내부에서 각 분야의 인재들을 발탁, 승진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는데 필요한 사업 경쟁력 강화, 신사업 촉진을 위해 전진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동아제약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은 최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 신임 부회장은 신임 부회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0년 동아제약 광고팀장을 시작으로, 커뮤니케이션 실장, 마케팅실장을 역임한 홍보맨이다.
최 부회장은 지난 2016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동아제약의 외형 성장과 조직 문화 개선 등 회사의 발전에 대한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첫 내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대표이사 자리는 백상환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이 승진해 이어 받았다. 백 신임 사장은 고려대학교에서 서양사학을 전공하고, 2016년 동아제약 경영기획팀장, 2018년 동아제약 경영기획실장, 2021년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거치며 그룹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왔다.
백 사장은 앞으로 경영 전략 분야에서 쌓은 경험으로 동아제약의 성장 경쟁력 제고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최 부회장과 백 사장은 함께 호흡을 맞춰 동아제약이 추진해 왔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으로의 사업 확장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사업 발굴에 있어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약품 보관과 운송을 담당하는 자회사 용마로지스 역시 금중식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용마로지스 내에 부회장 직급이 생긴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 신임 부회장은1980년 동아제약에 입사한 이후 2015년 영업본부장, 2016년 대표이사를 거쳤다. 신임 사장 자리에는 이종철 전 영업본부장이 새롭게 선임됐다.
그룹의 IT 서비스를 담당하는 DA인포메이션에서는 이성근 전 동아에스티 경영관리본부장 겸 경영지원실장이 대표이사로 새롭게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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