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재단은 재단 장학생 출신 피아니스트 이혁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롱티보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등과 함께 각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 권위 대회로 꼽힌다. 이혁은 이날 총 6명이 진출한 결선에서 일본 피아니스트 마사야 카메이와 공동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혁은 지난 2014년 러시아 유학을 떠난 뒤 차이콥스키 음악원 부속 중앙음악학교를 거쳐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공부했다. 현재는 프랑스 에꼬르 노르말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두산연강재단은 피아니스트 이혁이 만 12세이던 2012년부터 재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그가 오직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꾸준히 후원을 해왔다.
이혁은 ▲2012년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사상 최연소 우승 ▲2015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3위 ▲2016년 폴란드 파데레프스키 콩쿠르 우승 ▲2018년 일본 하마마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2021년 바르샤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프랑스 아니마토 콩쿠르 우승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두산연강재단 관계자는 "재단이 오랫동안 함께 했던 피아니스트가 마침내 큰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게 돼 무척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젊은 예술가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혁은 다음 달 20일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첫 국내 자선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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