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노사문화대상'…세아제강·대유에이피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2곳, 고용부 장관상 6곳
올해 노사가 꼽은 좋은 일터 기업 10곳 중 철강 생산업체 '세아제강'과 자동차 스티어링휠 제조업체 '대유에이피' 두 곳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노사문화대상에는 노사 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01개 기업 중 24곳이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2곳, 국무총리상 2곳, 고용부 장관상 6곳 등 총 10곳이 최종 수상했다.
노사문화대상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주는 정부 포상이다.
대통령상을 받은 세아제강의 경우 지난 2013년 8월 예상치 못한 노사 분규로 갈등을 겪었지만, 노사 파트너십 재정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협력적 노사 관계를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유에이피는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도 고용조정 없이 고용을 유지하고, 휴업 시 100% 임금 보전을 실시해 왔다는 평가다.
이어 국무총리상은 원익큐엔씨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2곳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고용부 장관상은 넥센, 케이티샛, 유한킴벌리, 델리에프에스, 신흥글로벌,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6곳이 받았다.
노사문화대상 수상 기업은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 은행 대출금리 및 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 행정적·금융적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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