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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국민차 그랜저, 6년 만에 변신…'출고대기 벌써 10만대'

현대차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손진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7세대 그랜저는 파격적인 디자인은 물론 실내 공간에는 럭셔리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여기에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전체적인 크기도 키웠다. 이전 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요소를 추가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미 사전 계약에는 10만건을 넘어선 상태다.

 

현대차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 실내 모습/손진영 기자

◆'첨단기술' 완벽한 변신…사전계약 11만대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출시한 '디 올 뉴 그랜저(이하 그랜저)'는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 전임에도 10만9000여명의 사전계약을 이끌어냈다. 현대차가 올해 연말까지 판매목표로 잡은 1만1000대를 훌쩍 뛰어넘었고 내년 판매 목표인 11만9000대에 맞먹는 수준이다.

 

이같은 성적표는 그랜저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체적인 외관은 커졌다. 그랜저의 전장은 이전 모델 대비 45㎜ 길어진 5035㎜에 달한다. 특히 차의 실내 공간을 넉넉하게 구성하기 위해 차의 전면부 오버행(앞바퀴 중심에서 앞범퍼 거리)을 줄이고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뒷바퀴 중심에서 차의 후면부의 수평거리)을 각각 10㎜, 50㎜가량 늘렸다.

 

전면부의 경우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를 통해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연출했다. 이 디자인은 DRL,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 등이 통합된 일체형 구조다.

 

실내는 슬림 디자인으로 넓은 공간 확보에 집중했다. 그랜저 실내는 ▲인체공학 기반의 슬림화 디자인 ▲버튼 최적화 ▲넓은 공간감에 주안을 뒀다. 1세대 그랜저 디자인을 따른 스티어링휠에 전자식 변속 레버 등 조작계를 한데 모아 기존 콘솔부의 공간 활용성이 커졌다. 또 실내 전면엔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그랜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최초로 탑재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카페이와 연계해 세계 최초로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이 하이패스(e hi-pass)'를 적용하고 스마트폰처럼 화면 상단을 쓸어내려 사용자가 즐겨 찾는 메뉴를 사용할 수 있는 '퀵 컨트롤'을 새롭게 추가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범위는 주요 편의기능까지 확대했다. 이로써 고객은 서비스 거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후측면

◆친환경 모델 라인업 확대 예고

 

현대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등 친환경 라인업 확대를 예고했다.

 

김윤수 국내사업본부 상무는 "기존 그랜저 판매 데이터를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 수요 증가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판매 비중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밝힐 수 없으나,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를 반영해 판매 비중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출시 계획에 대해선 "현 시점에선 그랜저 7세대의 전기차 출시 계획이 없지만,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에 맞춰 출시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시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레벨3 자율주행 기반의 고속도로자율주행(Highway Driving Pilot, HDP) 추가에 대해선 "고속도로 자율주행(Highway Driving Pilot, HDP) 기능은 아직 개발 중"이라며 "그랜저의 탑재 여부도 검토 중에 있다"고 김훈 현대차 대형 총괄 1PM(상무)가 답했다.

 

이번에 출시된 그랜저는 ▲2.5L GDI 가솔린 ▲3.5L GDI 가솔린 ▲3.5L LPG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원부터 시작된다. 이는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다만 1.6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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