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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세부담에" 작년 다주택자 4만명 줄때 1주택자 44만명 늘었다

통계청, '2021년 주택소유통계'
다주택자 4만7000명↓, 1주택자 43만9000명↑
제주, 주택 보유 비중 1위…세종, 외지인 소유 1위
상위 10% 집값 1억7500만원↑…하위 10% 200만원↑
'자산양극화' 갈수록 심화

2021년 주택소유통계. 자료=통계청

지난해 2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전년보다 4만7000명가량 줄어든 반면 1주택자는 44만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종합부동산세 등 정부의 보유세 강화 조치로 세 부담을 덜기 위해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하려는 가구가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택 보유로 인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 심화됐다. 상위 10%의 주택 자산 가액은 평균 14억8000만원으로 1년 새 1억7500만원 오른 반면 하위 10% 가구 주택 가액은 평균 3000만원으로 2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15일 통계청의 '2021년 주택소유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주택 수는 1881만2000호로 1년 전보다 28만6000호(1.5%) 증가했다. 이 중 개인 소유 주택 수는 1624만2000호였고, 주택 소유자는 1508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39만3000명(2.7%) 늘었다.

 

여기서 다주택자 수가 227만3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4만7000명(-2.0%) 줄어든 것이 눈에 띈다.

 

2주택자는 180만4000명으로 -1.4%, 3주택자 28만3000명(-4.7%), 4주택자 7만2000명(-5.3%), 5건 이상은 11만4000명(-2.6%)으로 모두 줄었다.

 

하지만, 1주택자는 1281만6000명으로 43만9000명(3.6%) 늘었다. 종부세 등 세 부담을 피해 주택을 정리한 가구가 많아졌다는 의미다.

 

주택 보유 비중을 지역별로 보면 제주(20.2%)가 가장 컸고, 이어 세종(18.5%)과 충남(18.0%) 순이었다.

 

서울(14.3%)과 경기(14.4%), 인천(13.6%) 등 부동산 규제가 강화됐던 수도권 지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외지인이 타 지역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세종이 32.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충남(17.6%)과 인천(16.9%), 서울(15.9%) 등의 순이었다.

 

주택 소유에 따른 자산 양극화는 더 커졌다.

 

상위 10%의 주택 평균 자산가액은 14억84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억7500만원 올랐다. 반면 하위 10%의 평균 집값은 3000만원으로 전년대비 200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상위 10%가 보유한 주택 가격은 하위 10%의 49.5배에 달했다. 상위 10%와 하위 10%의 주택 가격 격차는 2019년 40.85배, 2020년 46.75배에 이어 더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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