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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총신대, 교육과정 공유 협력 MOU 체결

고신대학교가 총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고신대학교

고신대학교가 대학혁신사업의 하나로 총신대학교와 지난 10일 오전 11시 서울시 사당동 총신대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양 교 교무처 실무단의 심층 회의도 열렸다.

 

협약식은 '대학 간 교육과정 공유'를 목표로 인문학 강좌와 원양성을 위한 교직교과목 등의 공유 및 글로벌 지역 사회를 향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봉사 교육과정의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두 총장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공동 목표에 협력해 선을 이루려는 의지에 따라 고신대 교무처장과 총신대 교무처장의 합동 기획으로 탄생됐다.

 

먼저 두 대학은 서울과 부산의 물리적인 거리감을 해소하고자 학교를 대표할 수 있는 최고의 인문학 강의를 선정, 원격 강의형식으로 두 대학의 학생들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교육 과정에서 가장 정형화되고 보수적인 교직과목을 오픈해 다음 세대 교육을 책임지는 후진을 양성하는 데 상호보완 과정을 거쳐 혁신적인 수업의 효과를 창출하고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 밖에도 온·오프라인 수업 및 비교과 프로그램까지 확장해 이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병수 고신대 총장은 "한국 대표 기독대학으로서 양교의 역사적 동행에 하나님께 깊은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우리의 협력은 하나님 나라 확장과 기독인재 양성의 의미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철 교무처장은 "구체적으로 이번 협약에 기초해 양교 TF가 교무처를 중심으로 구성될 것이며, 앞으로 온·오프라인 강좌 공유, 비교과 강좌 공유, 양교 특성화 프로그램 공유 등 다양한 시도가 혁신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고신대는 학생복지취업처의 해외 봉사 등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지역을 향한 헌신과 나눔의 장을 교류할 예정이다. 제3세계 지역을 염두에 두고 사회봉사센터 등 조직적인 인프라를 통한 대학의 교육자원을 공유함으로 문화적인 사명을 이뤄 나가기를 희망해 협약식을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것이다.

 

양 대학 관계자들은 "협약식의 효과를 좀 더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대학 별로 교육과정 공유를 위한 별도의 TF위원회나 행정체계를 두어 다양한 형태의 공유를 도모하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서 총신대 총장은 "이 협약을 선두로 국내 기독교 대학이 연합으로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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