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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대통령실

尹-시진핑, "수교 30주년…양국 관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발전 방향, 한반도 문제, 역내·외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발전 방향, 한반도 문제, 역내·외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시 주석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중정상회담을 열고 양 정상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교류와 협력이 1992년 수교 이후 비약적으로 성장해 왔음을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양 정상은 먼저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상호 존중과 호혜, 공동이익에 입각해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입장을 같이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해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외교 목표"라며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증진하는데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한중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침체, 기후변화와 같은 복합적 도전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한중 양국 간 고위급 대화를 정례적으로 활발히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시 주석은 "고위급 대화의 활성화에 공감한다. 한중 양국 간 1.5 트랙 대화체제도 구축하자"며 "양국 간 의사소통을 확대하고 정치적 신뢰를 쌓아 나가자"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민간 교류, 특히 젊은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 주석에게 제안했고, 시 주석도 "한중 국민 간 인적·문화 교류에 개방적 자세를 갖고 있다. 다양한 분양에서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서도 중국의 협력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을 지속하며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인접국으로서 중국이 더욱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이 한반도 문제에 공동이익을 가진다"며 "평화를 수호해야 하며 한국이 남북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우리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북한의 의향이 관건이라고 하면서 북한이 호응해 온다면 담대한 구상이 잘 이행되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국을 방문할 수 없었지만,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윤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기쁘게 응하겠다"며 "상호 편리한 시기에 윤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양 정상은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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