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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수능 전 체크 리스트...미리 알고 조심하자!

소지 불가능 물품 목록 확인, 시계는 '아날로그'만
4교시 응시 방법 위반 매년 발생...미리 숙지할 것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6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를 찾은 수험생들이 낙엽으로 만든 응원문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세 번째 맞는 올해 수능은 확진 수험생들도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에서 동일하게 시작되며,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꼭 가져가야 될 것과 절대 가져가면 안 될 것

 

수능은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반입 물품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적용해 오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꼭 챙겨야 할 물품과 가져가면 안 되는 물품을 미리 확인하는 게 필수라고 당부했다.

 

필수 준비물로는 ▲수험표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마스크(KF94, KF80, KF-AD 등) 등이 있다. 수험생들은 입실부터 퇴실까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 마스크(KF94, KF80, KF-AD 등)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분실 및 오염에 대비해 여분을 준비해 가면 좋다.

 

특히 수험표와 신분증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하는 등의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싶다면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비상용 사진 1매를 추가 준비해 두면 좋다.

 

추가로 고려할 만한 물품으로 흑색 연필, 지우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등이 있다. 수험장에 가져가면 안 되는 물품인 휴대 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등 전자기기 소지는 조심해야 한다. 시계의 경우 '아날로그'만 허용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부정행위자로 처리되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올해 또한 코로나로 인한 방역 절차가 추가되므로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도착할 필요 있다"고 당부했다.

 

◆나도 모르는 '부정행위'에도 유의...4교시 응시 방법

 

2022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발생 현황에 따르면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이 71건으로 가장 많고, 반입금지 물품 소지가 65건, 4교시 응시방법 위반이 44건 등이다.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의 부정행위 비율 가장 높은 만큼 규칙 엄수가 요구된다. 앞서 말한 휴대 가능 및 불가능 물품, 반입금지 물품 등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4교시 응시 방법 위반도 매년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응시 방법을 정확히 숙지해 둬야 한다고 말했다. 4교시 탐구영역은 수험표 및 책상 스티커에 기재된 선택과목 응시 순서에 따라 문제지를 골라 시험을 치러야 한다. 이때 수험생들은 제1 선택과목 문제지 한 부만 책상에 올려두고, 나머지 과목의 문제지는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놓아야 하는데, 두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두거나 순서를 바꿔서 풀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또한 제1 선택과목 시간에 제2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풀다 적발되거나, 제2 선택과목 시간에 제1 선택과목 답안을 수정하다 적발된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조심해야 된다.

 

◆2023학년도 수능 주요 포인트는?

 

종로학원은 수능을 앞두고 과목별 주요 포인트를 점검했다.

 

국어영역은 금년도 6월 모평, 9월 모평에서 불규칙한 난이도를 보였기 때문에 본수능에서 9월 모평보다 어렵게 출제될 시 수험생에게 혼란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45문항 중 선택과목 11문제를 초반에 얼마나 잘 푸는지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수학영역은 금년도 평가원 모의고사 패턴으로 출제될 시 큰 혼란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학 중간 난이도 문제에서 시간 안배를 얼만큼 잘하느냐가 관건이다.

 

영어영역의 9월 모평은 1등급이 16.0%로 사실상 물수능에 가까웠다. 본수능에서는 9월 모평보다 얼마만큼 어렵게 출제될지가 핵심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4교시 탐구과목의 경우 결시율 상당히 높은 과목이기 때문에 결시율이 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탐구과목에 임하는 수험생들은 현장 고사실에서 결시가 눈에 띄더라도 동요하지 말고 끝까지 임하는 멘탈관리가 중요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5일 "수능에는 오답이 있지만 인생에는 오답이 없다"며 "어떤 결과든 더 나은 길로 가는 기회라 믿고 꿈의 바다를 향해 힘차게 돛을 올리길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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