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도 장악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9월 아이폰 14 출시 이후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7주간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신제품 출시 후 1주만 1위를 차지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중국 광군제 영향이 크지 않은 때문으로 풀이했다. 상대적으로 중저가 제품 판매량이 증가하며 애플 점유율을 끌어내렸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폐쇄와 시장 침체 등으로 그렇다할 효과가 없었다는 것.
판매량만 봐도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전체는 15% 감소한 것과는 정반대다. 아이폰이 고가 제품으로 소비 심리 위축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으로 카운터포인트는 해석했다.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 강민수 연구원은 "애플의 중국 고가 시장에서의 지배적인 지위는 화웨이의 부재, 타 브랜드의 고가 영역 진출 제한 등으로 인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적 충격에 대한 영향에 민감하지 않은 해당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전체 중국 스마트폰 시장내에서의 점유율 또한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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