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폐가전제품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주간 경남 통영시와 고성군에서 '찾아가는 취약계층 가전제품 점검·수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된 '농어촌 독거어르신 생활물품 수리서비스 제공사업'의 하나로 한국소비자원,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와 함께한다.
지원 대상자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으로 해당 읍·면·동을 통해 수리할 가전제품을 신청하면 국내 가전 8개 업체에서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무상점검과 수리를 해준다. 참여 업체는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삼성전자 ▲오택캐리어 ▲위니아 ▲LG전자 ▲쿠첸 ▲쿠쿠전자 등이다.
가전제품의 수리 비용 중 부품비는 경남도와 통영시·고성군의 지원으로 이뤄지고, 그 외 출장비 및 공임(기술료)은 삼성, LG전자를 비롯한 8개 국내 가전사의 재능 기부로 이뤄진다.
16일에는 고성군 종합사회복지관(분관)을 찾아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 사진(한국인삼공사 후원) 촬영과 함께 휴대폰, 밥솥,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을 무상으로 수리해주고 사용이 불가한 폐가전은 수거 및 친환경 폐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정석원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가전제품의 무상점검과 수리를 추진하게 돼 큰 의미가 있었다"며 "폐기물로 버려지는 가전제품은 조금만 수리하면 재사용이 가능해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어 이사 등으로 교체되는 가구·가전류의 기증 등 나눔과 재사용 문화 확산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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