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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2023 수능]<서울 주요대 정시 이렇게 뽑는다>서울대 정시 변화 커...계약학과 모집군 차이 살펴야

서울대, 올해 지역균형전형·교과평가 도입
고려대·서강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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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2023학년도 전체 대학 모집인원은 34만9124명으로 2022학년도 34만6553명보다 2571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의 22%인 7만6682명으로 전년보다 7493명(2.3%p) 줄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위주 선발 기조가 그대로 유지됐으며, 정시 수능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6만9911명이다.

 

◆서울대, 올해 정시부터 지역균형전형·교과평가 도입...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변경도 살펴야

서울대는 올해 정시에 가장 큰 변화를 가진 대학이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정시에서 각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을 수 있는 학생(학교별 2명 이내)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균형전형을 신설했다. 입시 전문가는 해당 전형의 지원자격 제한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으로는 정시에서 교과평가가 도입된다. 지역균형전형은 수능 60%와 교과평가 40%를 활용해 선발하고, 일반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변화하면서 1단계는 모집정원의 2배수를 수능 100%로, 2단계에서는 수능 80%와 교과평가 20%를 반영해 선발한다. 다만 진학사는 A, B, C 3단계로 진행되는 교과평가에서 나쁜 평가를 받기보다는 A, B로 평가받는 학생이 대부분일 것으로 예측돼 수능 성적 기준으로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변경되는 학교는 한양대와 성균관대가 있다. 한양대는 간호학과와 연극연출, 연기 전공에서, 성균관대는 계열별로 변화가 있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0%, 수학 40%, 탐구 20%를 반영하던 것에서 국어 35%, 수학 35%, 사회·과학탐구 30%를 반영한다. 또한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25%, 수학(미적·기하) 40%, 과학탐구 35% 반영에서 국어 30%, 수학 35%, 탐구 35%로 반영비율이 변경된다.

 

중앙대는 정시선발인원이 전년도 1756명에서 올해 2178명으로 대폭 늘었다. 선발인원을 늘리면서 단과대학별로 모집하던 것을 학과모집으로 바꿔 선발한다. 연세대, 이화여대 등의 대학은 정시 선발에서 전년도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려대·서강대 등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신설...선호도 높은 만큼 최초합격선도 높을 것

 

고려대는 이번 정시에서 삼성전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차세대통신학과와 현대자동차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스마트모빌리티학부를 신설한다. 또한 컴퓨터학과의 경우 올해 수능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 응시생의 지원을 막고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학탐구, 한국사를 응시한 학생들만 선발한다. 사이버국방학과의 경우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전년에 비해 강화된다.

 

서강대도 SK하이닉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며,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학과가 신설된다. 다만 고려대, 연세대와 선발 군이 다르기 때문에 최초합격선이 매우 높더라도 충원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학사는 지레 겁먹기보다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서울 주요 15 대학 중 올해 군 변화가 있는 곳은?

 

서울 주요 대학 중 올해 군 변화가 있는 곳은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중앙대 등이다.

특히 중앙대는 모집단위의 군별화가 많은 대학이다. 대부분이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했는데 ▲도시계획부동산 ▲독일어문 ▲러시아어문 ▲문헌정보 ▲산업보안·인문 ▲수학 ▲역사 ▲영어영문 ▲유아교육 ▲일본어문 ▲중국어문 ▲철학 ▲프랑스어문 ▲화학 등 14개 학과가 이에 포함된다. 그 외에도 간호학과(인문·자연)는 다군에서 가군으로, 융합공학부는 다군에서 나군으로, 산업보안(자연)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는 등 다수의 학과별 군 변화를 보였다.

 

건국대는 다군에서 모집했던 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화장품공학과 등이 나군으로 이동했고, 나군에서 모집하던 산업디자인학과는 다군으로, 영상학과는 가군으로 모집군을 변경했다.

 

경희대는 나군에서 모집하던 외국어대학, 전자정보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 가군으로 이동하고, 가군에서 모집했던 약학과는 나군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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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고사장이 마련된 중구 소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앞에서 한 학부모가 입실하는 수험생 자녀를 안아 주고 있다. /신하은 기자

 

동국대는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불교학부, 정치외교학과, 약학과, 통계학과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건축공학부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했다. 전년도에 다군에서 선발하던 AI융합학부가 멀티미디어공학, 컴퓨터공학과와 함께 광역 모집하면서 나군으로 변경됐다.

 

서울시립대는 스포츠과학과, 성균관대는 소프트웨어학과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군을 변경했으며, 숙명여대는 예체능계열 모집단위인 현대무용, 발레, 한국무용을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해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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