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시장 이충우)은 16일 '여주 관아와 청심루' 특별기획전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여주는 여흥도호부에서 1469년에 세종대왕 영릉을 모시게 되어 여주목(驪州牧)으로 승격되었다. 이 지역을 통치하는 관아와 청심루는 관련 기록을 찾아보았을때 고려 중·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였던 청심루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규보, 이색, 정몽주 등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한시로 읊은 장소이다.
현재는 여주 관아터에 여주초등학교와 여주시청이 자리하고 있어 여주 관아와 청심루의 흔적을 찾을 수 없으나, 이번 특별기획전에서 조선 후기 해동지도(海東地圖) 등 고지도와 금강산도권(金剛山圖卷) 등 그림을 통해 여주 관아와 청심루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별기획전 개막식에는 조정아 여주시 부시장,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등 여주시의회 의원, 한관흠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여주 문화예술계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두들쟁이 타래의 대금 연주와 함께 시작한 개막식에서 조정아 여주시 부시장의 인사말씀,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의 축사, 한관흠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고려와 조선시대 여주의 중심지역으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했던 여주 관아와 청심루를 고문헌과 고지도, 문서, 근대 사진 등을 통해 추정해볼 수 있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전시 장소는 여주박물관 황마관 1층 기획전시실이며, 기간은 2023년 8월 27일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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