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3월 종로구 평창동에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현대미술의 중요 자료와 기록을 수집·보존하는 시설이다. 연구를 중심으로 전시·배움·공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5590㎡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문화시설, 전시장, 보존서고, 특수자료실, 공연장, 카페 등이 들어서 있다.

미술 분야의 도서 자료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이용자가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고 학습하는 연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가 문화 예술의 도시로 발돋움하게 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여가 활동과 쾌적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