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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국어·수학 '물수능' 아니야...선택과목 간 유불리 불가피

국어 "작년 '불수능'보다 쉬워", 수학 "작년 수능과 비슷"
선택과목간 점수차 불가피, 지난해보다 벌어질 수 있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상황 속 세 번째, 문·이과 통합 형태로는 두 번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치러졌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50만8030명으로 전년보다 1791명 감소했다. 지원자 중 재학생은 35만239명(68.9%), 졸업생 등은 15만7791명(31.1%)으로 최대 'N수생'이 몰려 26년만에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비율이 가장 낮았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2400여명은 전국 110개 학교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과 25개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장애 등으로 시험편의를 제공받는 706명도 도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문·이과 통합 수능이 치러진 가운데 과목과 선택과목 간 유불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으나 '물수능'은 아니었고, 수학은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따라서 올해는 국어보다 수학의 변별력이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지만 국어에서도 이과 강세가 예상됐다.

 

국어 영역의 킬러 문항으로 17번이 꼽혔는데, 입시 전문가들은 단순 과학 지문이 아닌 사회과학 영역의 통계 분석인 '최소 제곱법' 내용이 결합돼 있어 독해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금년도 수능 역시 선택과목 간 점수차는 불가피하고, 점수차는 지난해 2점보다 더 크게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수능 2교시 수학 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평 수준과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중간 수준의 문항은 많았으나, 최고난도 문항은 많지 않아 최상위권 변별력은 약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공통과목은 여전히 어렵게 출제됐고, 선택과목 난이도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처럼 문이과 유불리 구조가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 당일인 17일부터 이달 21일까지 5일간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으며 최종 정답은 이달 29일 오후 5시 확정해 발표된다. 성적통지표는 12월 9일 배부 예정이다.

 

<한용수·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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