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배우자 베고냐 고메즈 여사와 동물권 보호 및 친환경 리사이클링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교류를 이어갔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어제(18일) 베고냐 고메즈 스페인 총리 부인과의 오찬에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여사와 고메즈 여사는 올해 의장국인 스페인에서 지난 6월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과 지난 9월 유엔총회, 이번 달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까지 세 번에 걸쳐 만났다.
고메즈 여사는 방한한 김 여사의 환대와 지난 스페인 방문 당시 리사이클링 대표 의류업체 에콜프를 찾아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했고, 양 정상 배우자는 양국 간 심도 깊은 교류 필요성에 뜻을 같이 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또, 친환경 리사이클링을 비롯해 디자인, 아트 등 분야의 작가 상호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고메즈 여사는 김 여사의 동물권 보호 행보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김 여사는 "동물을 보호하고 학대를 막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성숙된 가치, 존엄성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고메즈 여사는 "동물을 유기, 학대하는 것은 사람을 학대하는 것과 같고 동물과 함께하는 것은 자녀를 양육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고, 김 여사도 깊이 공감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현재 스페인에선 동물 학대 금지에 관한 다양한 입법을 추진 하고 있다"고 말하자 김 여사는 "각국의 동물권 보호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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