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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AI가 온다…11~3월 국내 겨울철새 집중 도래

환경부, 철새도래지 200곳 '겨울철 조류 동시 총조사'
11월에만 111종 143만 마리 찾아
"고병원성 AI 예방, 신속 대응 체계 강화"

11월 전국 오리과조류(오리류·기러기류·고니류) 분포 지도. 자료=환경부

11월 국내 도래한 겨울 철새가 약 143만 마리, 이중 오리, 기러기 등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가능성이 큰 철새가 110만 여마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내년 1월까지 겨울 철새가 국내 유입될 것으로 보고,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200곳을 대상으로 '겨울철 조류 전국 동시 총조사'를 실시한 결과 111종 약 143만 마리의 겨울철새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월(83만5232마리) 대비 약 60만 마리 증가한 수치다.

 

환경부는 전국적인 철새 도래 경향을 상세히 파악해 고병원성 AI를 미리 대응하기 위해 10월부터 3월까지 매달 겨울철 조류 조사를 한다.

 

특히 고병원성 AI를 잘 옮기는 오리·기러기·고니류 등 오릿과 조류의 경우 전월 대비 약 54만 마리 늘어난 109만527마리로 파악됐다.

 

지역적으로 보면 겨울철새는 간월호, 만경강하류, 영암호, 부남호, 임진강 등 충남과 전북, 전남, 경기 서부 해안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했다.

 

환경부는 철새도래지 87곳을 대상으로 야생조류의 분변, 폐사체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정밀 검사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 시기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되 부득이 방문 시에는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조류 폐사체 발견 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062-949-4367)에 신고하면 된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많은 철새가 국내에 도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환경부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예찰 강화 및 방역상황 점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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