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국내 증시,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변동성 확대...개별 장세 지속

1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2422.90)보다 1.58포인트(0.06%) 오른 2444.48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7.54)보다 5.62포인트(0.76%) 하락한 731.92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9.1원)보다 1.2원 뛴 1340.3원에 마감했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긴축 기조 완화 기대감으로 반등했던 국내 증시가 미 의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인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미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개별 기업의 모멘텀에 관심을 두고 조심스럽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마이크론 발 악재,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지난주(14~18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56% 하락한 2444.48에 거래를 마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 호조로 인한 환호가 잦아들고 향후 경기 및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엇갈린 해석들이 분분한 상황"이라며 "단기간에 방향성을 명확히 할 재료가 없다는 점에서 상승 동력과 하락 동력 간의 힘겨루기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밝히며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370~2490선을 제시했다.

 

미 통화정책과 관련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위 인사들 간에 의견이 엇갈리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 이번 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미국과 기준금리 차가 1%포인트 벌어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불가피해 금리 인상 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동성 경색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국내 물가 또한 여전히 피크아웃과 하락 속도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한국은행도 추가 긴축 필요성을 주장할 것"이라며 "크레딧발 유동성 경색 우려에 대응해 금융당국의 정책이 지원됐고, 이에 따라 시장심리가 일부 안정되기도 한 점을 감안할 때 추가 빅스텝 인상은 부담스럽더라도 추가적인 인상 기조는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경기 침체, 실적 악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여러 악재로 변동성 장세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개별종목에 관심을 두고 조심스럽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상당 기간 동안 부정적인 매크로 여건으로 인해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는 험난한 길을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기적으로는 방어적 측면에서 고배당 스타일이 변동성 높은 증시 환경에서 우수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영환 연구원은 "국내 주식 입장에서는 개별적으로 긍정적 재료가 있는 분야들이 존재해 개별 기업 모멘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