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3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감소 우려에 민관이 함께 총력 대응하기 위한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출전략회의에는 민관이 함께 참석해 수출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별·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수립해나가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주 윤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에서 거둔 경제 성과 등과 연계해 민간의 수출 수주 어려움을 정부가 해소하고 지원하는 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최근 윤 대통령의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정상 경제외교에 따른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기 위한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번 1차 회의는 지난 10월 27일 방송 생중계로 공개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한 경제 활성화 추진전략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준비됐다.
당시 윤 대통령은 '전 (정부)부처의 산업부화'라는 말을 쓰면서 수출매진과 경제활력 제고를 주문했고, 참모들을 향해 "1970년대 오일쇼크와 연이은 세계 경제 침체 시기에 우리나라는 중동 특수를 통해 경제도약의 돌파구를 찾았는데, 최근 중동국가들이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만큼 '제2의 중동붐'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대변인은 "지난주 (대통령) 관저 첫 손님으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를 초대해 한국과 사우디 간 수교 60주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는 등 돈독한 신뢰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회담을 통해 ▲S-OIL의 석유·석유화학 프로젝트에 9조원 투자 발표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기존 5개 분과에서 에너지·농수산 분과 신설 ▲한-사우디 투자포럼 개최해 26건 계약 또는 양해각서 체결 등 경제 외교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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