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최근 기후 변화와 기상 이변에 따른 강수량 부족으로 가을 가뭄이 확산되면서 마늘, 양파 등 노지 밭작물 생육 부진 등 가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따른 급수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2개월간 도내 평균 강수량은 65mm로 평년 강수량 161mm의 40% 수준이지만, 지난 11월 12~13일 평균 21mm의 비가 내려 가뭄이 일시적으로 해소되었다.
현재 식재된 마늘, 양파 등 밭작물(식재율 90%)은 농업용 저수지(저수율 68.1%로 평년 대비 99.1%)와 양수장에서 공급할 예정으로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리시설이 부족한 소규모 재배지 등 노지의 용수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지역 여건에 맞게 별도의 농업용수 공급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별 실정에 맞는 급수대책을 협업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저수지 및 양수장 가동, 급수차 운영, 물백 설치, 양수기·송수호스 대여, 관정 개발 등을 활용하여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경남도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관정 개발 등 급수대책비 48억 원을 시군에 지원하였고, 함양군, 합천군 등 도내 시군에서는 자체적으로 추가 예산 53억 원을 확보하여 가뭄 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 가뭄이 이어질 경우 국비 추가 지원 등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하여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가뭄 상황과 밭작물 생육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여 가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조치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들이 용수공급 요청 시 해당 시군과 농어촌공사에서도 급수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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