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창원'의 창단 10주년 기념연주회가 지난 19일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되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음악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추구하고 나아가 가족 및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목표로 하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 교육 사업이다. 이러한 교육 사업의 모범적 기관으로 2013년도에 시작된 꿈의 오케스트라-창원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하였다.
아이들의 음악은 추운 초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따스히 물들이기에 충분했다. 꿈의 오케스트라-창원이 열정적으로 준비한 음악은 대극장을 가득 채웠고, 무대 조명, 영상 등의 다채로운 연출이 연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10주년 기념연주회는 신나는 아프리칸 심포니(반 멕코이 곡)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가단조(안토니오 비발디 곡)는 꿈의 오케스트라-창원의 졸업단원 두 명과 현악기 아동단원들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어 진행된 무대는 동물의 사육제에서 백조(세인트 생상스 곡)로 아동단원과의 첼로 협연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대중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진 웰컴 투 동막골 OST(미치루 오시마, 히사이시 조 곡)와 Samba de Janeiro(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 곡)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중 관·타악 앙상블로 편곡되어 연주된 Samba de Janeiro는 아동단원들의 퍼포먼스와 함께 구성되어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신세계로부터(안토닌 드보르작 곡)는 3악장을 제외한 전 악장이 연주되어 10주년 기념연주회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였다.
공연이 종료된 후에도 포토존 촬영 등으로 로비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본 한 관객은 "아동단원들의 연주로 주말 저녁이 따뜻하게 채워졌다. 아이들의 귀여운 퍼포먼스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협연을 한 졸업단원은 "바이올린니스트라는 꿈을 가지게 해준 꿈의 오케스트라와 졸업 한 후에도 함께 연주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색다른 경험이었고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꿈을 찾는 아이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협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주회에 참여한 아동단원은 "친구들과 함께 웃으면서 연주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긴장이 많이 됐지만 박수소리에 자신감을 얻어 연주할 수 있었다"며 연주회 참여 소감을 말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창원은 내년 교육 사업을 1월부터 준비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창원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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