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지능·데이터융합학부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의 졸업프로젝트 전시회가 21일과 22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캠퍼스 미래백년관에서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졸업전은 매년 학생과 교수, 졸업생이 모여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4년간의 실험과 경험, 아이디어가 합쳐진 결과물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형태로 운영된다. 학과 관계자 외에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개발에 관심을 가진 많은 이들이 현장을 찾았다.
졸업전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졸업생 강연 ▲대학원 연구실과 연구 분야 소개 ▲졸업 작품 전시가 진행됐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총 17개 팀을 구성해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단순한 사물과 경험이 인공지능과 결합하면 어떠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확인시켜줬다.
학생들의 결과물 중에는 '사투리 사용자를 위한 면접 도우미'라는 사투리 인식 모델이 눈길을 끌었다. 음성인식을 통해 사투리와 억양 등을 교정하는 서비스로 취업 준비생과 같이 면접을 준비하는 이들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졸업전에서는 '영상 내 인체 관절 위치 추출 기반 스피드스케이팅 팔 스트로크 횟수 자동 측정 방법'도 제안됐다. 카메라를 통해 얻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 스프린트 영상을 학생들이 개발한 시스템에 입력하면 측정된 관절 위치와 좌표를 기반으로 각도를 계산하고 스트로크 횟수를 파악할 수 있다. 상명대는 자동화를 통해 편의성을 확보하고, 선수 개인 훈련 시 기록 측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졸업생 강연도 열렸다. 관련 분야에서 개발자로 활동하는 선배 3인이 연사로 나서 현직자로서 직무 노하우에 관해 설명했다.
황민철 융합공과대학장은 "여러분 뒤에는 늘 대학과 교수님들이 있다"며 "우리 대학 출신답게 자부심을 품고 열심히 노력해 상명의 인재로서 가치를 높여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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