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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오랜만에 성대해진 CES2023, 이재용 회장 10년만 참가 여부도 관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ASML을 방문해 반도체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

오랜만에 자유롭게 열리는 CES2023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참가할지 기대가 커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 등 기업들이 내년 1월 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2023에 주목하고 있다.

 

CES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로,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비즈니스를 교류하는 자리로 널리 알려져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거의 완전히 끝나면서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참가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올 초에도 열리긴 했지만, 최종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이 다시 확대되면서 LG전자가 전시장을 공백으로 남겨뒀고, GM을 비롯한 기업들은 아예 참가를 포기했었다.

 

CES2022가 반쪽짜리는 평가를 받긴 했지만, 당시에도 국내 기업 활약은 두드러졌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직접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과 무대에 올라 다양한 신기술을 소개하며 전세계 주목을 독차지했다. 삼성전자도 프리스타일 등 신제품으로 전세계 가전 업계 주도권을 확인했다.SK도 그룹사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재계에서는 올해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CES2023에 직접 참가할 수 있다는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모처럼 온전하게 열리는 대형 이벤트인데다가, 참가 규모도 확대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2022CES에서 로보틱스 비전 발표를 위해 로봇개 스팟과 함께 무대위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승진 후 맞이하는 첫 CES, 글로벌 무데에 삼성 최고 경영자로 공식 데뷔할 수 있다는 추측이다. CES에는 글로벌 IT 업계 주요 경영진들도 모이는 만큼, JY네트워크를 회복하는데에도 적합한 자리라는 분석이다. 주요 협력업체인 AMD의 리사수 CEO가 기조연설을 맡기도 했다.

 

전장 사업이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으로 성장한 것도 CES2023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불참하는 대신,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올해에는 대거 참여한다. 모처럼 친환경과 자율주행 등 최첨단 모빌리티 기술적 우위를 뽐내려는 모습이다.

 

반도체를 비롯한 IT 업계 역시 CES를 통해 전장 분야 기술력을 자랑한지 오래됐다. 삼성전자도 하만과 함께 디지털 콕핏을 소개하고 있다. 미래 핵심 사업으로 전장 분야를 지목한 이 회장이 CES2023을 보고싶어할만한 충분한 이유다.

 

이 회장이 만약 CES2023에 참여한다면 2013년 이후 10년여만이다. 2007년 상무 시절부터 2013년까지 매년 CES를 방문하며 최신 기술을 둘러보고 글로벌 경영진들과도 만났지만, 이듬해 불참한 뒤 故 이건희 선대 회장 와병에 이어 사법리스크 등으로 참여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회장 참가 여부는 올해 정기 임원인사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일단 시급한 내부 과제를 해결한 후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이 회장은 연말 베트남 등 해외 출장을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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