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올해 1개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새로 추가하며 18년째 철강업계에서 '세계일류상품' 최다 보유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해 'SAW(잠호용접) A671/A672 압력 용기용 강관'이 세계일류상품에 추가로 선정돼 총 12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24일 이같이 밝혔다. 이 상품은 발전·플랜트 등 에너지·화학 설비에 사용되는 유정용 강관 가운데 최고 강도다.
세계일류상품은 국산 제품의 글로벌 시장 선도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운영하는 인증 제도다.
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2개 제품을 일류상품 반열에 올린 이래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하면서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2015년 선미주강품이 제외됐지만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2017년 산업용보일러관, 2018년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 평행채널 등 4개의 제품, 2019년 ERW 도어 임팩트빔 등을 추가해 철강업계 최다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
현대제철은 "올해는 플랜트 분야에서 용접성, 가공성, 안정성이 요구되는 고성능 강관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려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모빌리티·에너지 부문까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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