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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미국 최대 쇼핑축제 '블랙 프라이데이' 열렸지만 매출 실적은 '글쎄'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쇼핑백을 든 쇼핑객들이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건너고 있다. /뉴시스

25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쇼핑 기간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 됐으나 고물가 사태로 미국 전역에서 '예년만 못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8일 '사이버 먼데이'가 시작하지만 이 또한 경제 효과는 전년 만 못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즈 등은 25일 미국 전역 주요 쇼핑가가 예상보다 못한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매출 실적이 지난해를 한참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곳 중 하나인 이날 뉴욕 메이시스 백화점은 오전 5시부터 줄을 섰지만 예년 보다 훨씬 밑도는 방문객 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 됐다.

 

시장조사기관 NPD그룹의 마셜 코언 수석산업고문은 "보통은 매년 이때쯤 주차할 자리를 찾기가 힘든데 올해는 주차 문제를 겪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의 대형 할인점 '타깃'에서 일하는 직원 히메나 실바는 로이터에 "오전 6∼8시 셀프 계산대를 통과한 손님이 아직 20명 정도밖에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뉴스를 통해 전해진 미국 전역 쇼핑몰 방문객 인터뷰 대다수는 "전처럼 붐비지 않고 평소 평일과 다를 바 없다" 고 말했다.

 

전체 매출은 완전한 엔데믹(풍토화)에 접어들고 카타르 월드컵까지 열리면서 예상한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의 저조한 매출 실적은 전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고물가 현상으로 약해진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과 주요 기업이 지난달 미리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쇼핑 인구가 분산 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크게 성장한 온라인 쇼핑도 한몫해 오는 28일 '사이버 먼데이'로 쇼핑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 분석 결과 블랙 프라이데이 전날인 24일 온라인 쇼핑 매출은 전년보다 2.9% 증가한 52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자체 전망치(2.5% 증가)를 상회했다. 세일즈포스가 추산한 추수감사절 온라인 쇼핑 매출은 전년보다 9% 증가한 75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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