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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연준 금리 속도조절 가능성에도…BTC 전망은 '깜깜'

연준 속도조절 언급…12월 빅스텝 전망
FTX 여파 지속되면서 시장 불안전성↑
"상승세 무너질 시 1만3500달러 추락"

비트코인이 1만5000달러까지 하락 후 1만6000달러까지 회복했다./코인마켓캡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사태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상 속도조절 입장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만 위험요소들이 많아 시장 전망은 어둡다.

 

27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22일 1만5000달러까지 하락한 비트코인은 상승전환하면서 1만6000달러에 올라섰다.

 

FTX의 파산보호 신청 이후 제네시스 트레이딩 역시 파산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락한 것이다.

 

또한 블록파이에 이어 제미니, 크립토닷컴 등 주요 가상자산 기업들까지 유동성 위기에 빠지며 FTX발 도미노 파산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특히 제네시스 트레이딩에 운용을 맡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까지 예치상품의 원금과 이자를 제때 지급하지 못한다고 밝히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암호화페의 하락세를 멈추게 한 것은 연준이다.

 

연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공개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과반을 넘는 수의 참석자들이 인상 속도의 둔화가 곧 적절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1∼2일 열린 11월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르면 12월부터 인상폭을 낮추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12월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다만 연준의 긍정적 반응에도 암호화폐 시장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FTX 사태 해결이 여전히 어렵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일일 거래량은 올해 평균보다 30~40% 낮아졌고 이로 인해 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연준이 속도조절을 하더라도 내년 말까지 5.25%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도 지배적이다.

 

의사록에 따르면 "목표(2%의 물가상승률) 달성을 위해 필요한 기준금리의 최종 수준은 과거 전망한 것보다 다소 높을 것"이라며 "최종 금리를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공개된 점도표(dot plot·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에서는 4.6%로 확인됐다.

 

오안다의 선임시장분석가 에드워드 모야는 "비트코인이 1만6000달러대를 다시 넘어섰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단계다"라며 "비트코인이 상승 흐름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1만3500달러선까지 하락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가상거래소 관계자는 "의사록 영향은 일시적으로 산타랠리 역시 없을 것"이라며 "지지선이 무너지고 나면 1만달러 하락은 순식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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