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탠다.

삼성전자는 28일부터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 엑스포 홍보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전은 이 기간 국제박람회기구(BIE) 171차 총회를 겨냥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유치 신청서를 받은 이후 처음으로 열려 엑스포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프레젠테이션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현장으로 출장을 떠난 상태다. BIE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리셉션 등을 이어가면서 부산 엑스포 당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하루 50만명이 다녀가는 '오페라 가르니에' 대형 옥외광고에 2030 부산 엑스포 로고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서 파리 주요 매장은 물론 프랑스 법인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서도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인지도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 등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의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서도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세계 각국에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있다.